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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박수홍 I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I 유부남 된 박수홍

by №1★↑♥ 2021. 7. 28.

  박수홍은 2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며 결혼을 공식화 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함으로 결혼을 공식화 했다. 

 

 

박수홍

 

박수홍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오늘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시고 또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저는 참 겁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살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제가 제 인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용기를 내고, 보다 책임감 있게 '저의 삶을 살아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 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합니다. 남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감정에도 보자 충실하고 오랜 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합니다.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축하해달라, 응원해달라 말씀드리기는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도 이미 너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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