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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없던 병도 생기게 하는 식후 습관 I 식후 습관

by №1★↑♥ 2021. 7. 23.

  식습관만큼 중요한 것이 식후 습관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의 건강은 사소한 잘못된 습관들로 인해서 안 좋은 영향을 계속해서 주는 경우들이 많은데, 오늘은 특별히 식후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사소한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식후에 하지 말아야 하는 식후 습관

 

사소한 식후습관이 기껏 챙겨 먹은 음식들이 헛수고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갖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1. 양치질(칫솔질)

 

  식사 직후에 하는 칫솔질은 복을 깎아 먹는 일. 밥을 먹고 난 후에 입안이 텁텁하다가 숟가락을 놓자마자 칫솔질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식사 직후에 하는 칫솔질은 치아를 보호하고 있는 에나멜 층을 벗겨내는 일입니다. 에나멜층이 없어지면 치아가 쉽게 썩어 버립니다. 특히 산성을 띠는 음식이나 음료수(오렌지주스, 딸기, 포도, 블루베리, 건과일, 커피, 와인 등등) 먹자마자 칫솔질을 하고 나면 에나멜층이 녹아내리게 됩니다. 

 

  식후에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뱉어내기 위해서 칫솔질 대신에 물양치를 밥먹자마자 하시고,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커피와 녹차를 마시는 일

 

  두번째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식후 습관이 밥을 먹자마자 커피와 녹차를 마시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커피와 녹차 속의 탄닌 성분이 철분과 결합하여 콩, 녹차, 견과류 등을 통해서 섭취한 철분이 잘 흡수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와 커피를 마시면 각각 60%와 50% 철분 흡수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 결핍성으로 인해 빈혈이 있는 분들은 식사 직후 커피와 녹차를 마시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음  료 철분 흡수율
녹  차 60%  감소
커  피 50% 감소

  또한, 커피와 녹차는 전립선 기능을 강화하는 아연 같은 다른 미네랄 흡수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와 녹차는 최소 식후 30분 이후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밥 먹고 드러눕기

 

  먹고 눕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식사 중에 체했을 경우에는 편안하게 누워서 천천히 호흡을 내뱉으면 체기가 풀리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밥 먹고 퍼지면서 눕게 되고, 눕다가 잠드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또한 퇴근이 늦어지다 보면 식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잠자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습관은 없던 병도 생기게 하는 나쁜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워있게 되면 식도의 위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위장안에 있던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기 너무나 쉬운 조건이 됩니다. 누워있는 것뿐만 아니라, 잠들어 버리게 되면 위장 안에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먹고 바로 자는 습관은 당뇨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피해야 할 사항입니다. 

 

 

 

4. 식후 디저트 

 

  식사를 마치고 나면, 치솟았던 혈당이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럴 때 이 때 달달한 디저트가 섭취되면 다시 혈당이 치솟아 고혈당의 상태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췌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디저트가 설탕과 같이 정제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탄수화물보다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혈당이 통통 튀게 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발생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반작용으로 올라갔던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기운이 빠지고 금방 배가 고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디저트보다는 공복 간식을 먹는 습관이 좋습니다. 

 

 

 5. 무리한 운동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 할 지라도, 먹고 나서 바로 하는 운동은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일정한 혈액을 재분배해서 쓰게 되는데 밥을 먹고 난 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서 위장관으로 혈류를 많이 보내게 되고, 상대적으로 팔, 다리 부분에는 혈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계속 움직이면 근육이 혈액을 끌어다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위장관으로 혈류가 방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밥 먹자마자 뛰게 되면 배가 아픈 기도 합니다. 사실은 위경련이 일어난 것입니다.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을 먹는다 한들 제대로 소화, 흡수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또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들은 몸 속에서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면 밥 먹고 가만히 있는 게 좋냐?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이 아니라, 산책은 정말 좋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적당히 움직이는 것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의 연동운동도 활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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